한국투자증권은 14일 다우기술에 대해 부동산과 보유 지분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2500원에서 1만41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는 다우기술이 보유한 자체 모멘텀에 해당되는 영업 및 부동산가치에 대해 간과하고 있지만 이는 현재 시가총액 4446억원을 79%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여기에 지분가치 5977억원까지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우기술이 키움증권으로의 확고한 내부시장을 확보한 이후 전자복권, 문자서비스 등 지속적인 신규 사업확대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모두 확보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기업 SI업체들의 공공수주가 제한될 경우 중견업체인 다우기술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우기술이 지분 45% 보유한 사람인HR이 내년도에 상장예정인데 이는 키움증권을 포함해 다우기술이 보유한 유가증권 포트폴리오의 매력이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