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용 농수산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장용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와 아울러 원산지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시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한 도매시장과 전통시장 그리고 대형유통점에 유통 중인 배추, 무, 마늘, 고춧가루, 굴, 새우, 젓갈 등 김장용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대장균군, 보존료 등의 항목을 검사한다.
또 이달 21~25일까지 도매시장 3개소, 전통시장 4개소의 김장용 농수산물에 대하여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여부, 원산지 표시 손상 및 혼동 표시, 표시방법 위반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검사결과 부적합 농수산물을 압류·폐기하고 생산자 및 원산지 표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국민의 주요 먹거리인 김장 김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