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효성에 대해 4분기 실적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비 환율 안정화로 외환관련 손실의 환입이 예상 (4분기말 달러당 1130원 가정시 파생이익 370억원, 외환이익 370억원 발생)된다" 며 "3분기 영업이익은 335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 연결실적 기준 추정 영업이익은 1411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매출 확대와 생산안정화 등으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며 "9월 저점 이후 섬유(스판덱스) 가격의 완만한 호전추세 및 원가 안정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중장기 중공업 수익은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나아질 전망"이라며 향후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 내년 생산 및 수익성 증대 가시화, 기존의 외형확대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 선회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그는 "4분기 이후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은 하락(구리 고점대비 25% 하락)하고 있으며 원화약세로 영업환경은 나아져 내년 실적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