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현대건설에 대해 내년 신규수주가 15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012년 신규수주는 올해보다 15.4% 증가한 15조5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라크와 리비아발주 시장이 다시 열리고 발전 플랜트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건설의 내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6%, 16.6% 증가한 13조원, 7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외형대비 순이익 증가 폭이 큰 이유는 비용 절감 노력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올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보유한 다양한 지역과 공종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감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