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강세…伊·그리스 위기 해결 기대

입력 2011-1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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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1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새 정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오른 1.37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08% 오른 106.22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 약세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5% 하락한 77.14엔에 거래되고 있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을 역임한 마리오 몬티 상원의원을 새 총리로 지명하고 정부 구성권을 위임했다.

몬티는 새 내각 구성을 마치는 대로 상·하원의 신임 투표를 통과한 뒤 총리직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지난주 그리스 과도 연립정부를 이끌 총리에 취임, 사태수습에 나섰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 장관은 “과도 연립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1차 구제금융 6회분 80억유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새 총리 모두 개혁적 성향의 경제 전문 관료 출신이기 때문에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의 엠마 로손 환율 투자전략가는 “이탈리아와 그리스 연립 정부 구성이 유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시장에서는 이들 새 정부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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