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 지음/문학동네 펴냄/1만6000원
역사는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이자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통찰해내는 가장 교훈적인 텍스트이다. 역사는 사유하는 자의 시각에 따라, 그의 시대정신에 따라, 그의 창의력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고 해석되고 또한 기록된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창의적으로 역사를 이야기하는 그림 역사책이다. 그림 속의 역사 뿐 아니라 그림이 그려진 시대 상황까지 아우르며 또한 두 시대의 연관성까지 파고드는 깊은 성찰과 탐색의 기록이다.
이 책의 그림은 예술 자체로서 해석되기보다 하나의 도구가 되어 다른 분야로의 확장을 꾀한다. 예술적 가치를 넘어 역사와 인문으로 확장하는 매개의 역할을 해냄으로써 대중에게 새로운 교양을 선사한다.
이 책은 주요 인물과 사건, 개념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며, 역사의 큰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한눈에 읽는 역사’를 부속 페이지로 만들어 본문에서 다루는 인물과 사건의 앞뒤 흐름을 파악하며 통시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