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13일(현지시간)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e데이터소스의 애널리스트 카너 니컬러스는 지난주 미국 IT 전문매체인 씨넷에 아마존이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한달간 받은 예약주문이 5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니컬러스는 특히 아마존 이외에 전자소매점 베스트바이와 할인판매점 타깃, 월마트 등 이들의 판매 제휴사에서 같은 시간대에 받은 예약주문이 100만대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예약주문이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킨들 파이어가 애플의 '아이패드2'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물론 애플이 지난해 4월3일 아이패드 첫 출시 첫날 30만대를 판매했던 것에 비해서는 강한 것은 아니지만 애플이 주도하는 태블릿PC시장에 등장한 강력한 첫번째 도전자가 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다.
킨들 파이어는 듀얼코어 프로세서, 7인치 IPS 터치스크린 패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태블릿PC로는 획기적인 199달러(한화 약 22만원)로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는 아마존 이외에도 미국 전역의 제휴매장 1만6000곳에서 오는 15일부터 동시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