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저축銀, 자산건전성도 호조세

입력 2011-11-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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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비율 소폭 상승…고정이하 여신비율 하락

대형 저축은행들이 2011회계연도 1분기(2011년 7월~9월) 들어 흑자로 돌아서면서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고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하락한 모습이다.

15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솔로몬, 현대스위스, HK, 경기, 한국, 진흥, 현대스위스2, 동부 등 자산 10위권 내 저축은행의 BIS 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2010회계연도 말 9.16%에서 2011회계연도 1분기 말 9.17%로 0.01%포인트 소폭 올랐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은 각각 2.07%포인트, 0.5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 계열인 한국, 진흥, 경기저축은행도 BIS 비율이 각각 0.57%포인트, 0.53%포인트, 1.22%포인트 올랐다.

자산 상위 8개 저축은행은 지난 회계연도에 총 470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 1분기에는 1083억원의 이익을 냈다. 흑자가 발생하면 이익잉여금 적립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해 BIS 비율이 상승하게 된다. 또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 채권 상각 등으로 자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BIS 비율 상승의 요인이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 여전히 대형 저축은행들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우량의 기준인 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표가 개선세를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국 계열 저축은행의 경우 진흥저축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4.25%포인트나 하락했고 한국 1.50%포인트, 경기 1.51%포인트 떨어졌다. 솔로몬저축은행도 0.25%포인트, HK저축은행 0.43%포인트 등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는 추세다.

저축은행권 관계자는 “보통 저축은행들은 회계연도 상반기에 이익 중심의 경영을 하고 하반기에 자산건전성을 맞춘다”라며 “상반기에 이익이 많이 날수록 하반기에 채권 상각, 대손충당금 적립 여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반기 들어서는 건전성 지표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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