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할랄인증으로 이슬람서 네슬레와 경쟁

입력 2011-11-15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양유업이 국내 유가공업체 중 처음으로 이슬람권역 수출 길을 텄다.

남양유업은 이슬람권인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을 위해 필요한 ‘할랄 (Halal)’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급식용‘멸균초코우유’로 말레이시아에 수출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멸균초코우유를 시작으로 일반우유 및 분유, 커피 등으로 할랄 인증 제품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되는 인증 제도로 이 인증을 받지 못하면 수출할 수 없다.

남양유업은 모든 이슬람 국가에 정부 또는 민간 할랄 인증기관이 존재하지만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할랄 인증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존의 이슬람 지역으로의 수출 품목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중화학공업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고 식품의 경우는 까다로운 할랄 인증과 절차 탓에 상대적으로 수출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네슬레와 같은 세계적 기업들과 이슬람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2,000
    • +1.4%
    • 이더리움
    • 4,763,000
    • +8.15%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4.23%
    • 리플
    • 1,964
    • +26.14%
    • 솔라나
    • 364,200
    • +7.5%
    • 에이다
    • 1,247
    • +11.94%
    • 이오스
    • 961
    • +6.31%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401
    • +2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6.71%
    • 체인링크
    • 21,500
    • +5.44%
    • 샌드박스
    • 49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