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이하늘-김창렬, 초기멤버 박정환에 고소 …왜?

입력 2011-11-15 14:28 수정 2011-11-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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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 캡쳐
그룹 `DJ DOC` 출신 박정환이 이하늘과 김창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 매체는 `DJ DOC`의 초창기 멤버 박정환이 이하늘과 김창렬이 최근 방송을 통해 한 말을 `사실과 다른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며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하늘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DJ DOC, 다이나믹듀오` 편에서 멤버 교체에 대한 언급을 했고 방송 이후 박정환은 `이하늘의 발언이 사실과 다른 인신공격성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하늘은 방송을 통해 "박정환은 박치였다"고 밝혔고 김창렬 또한 "이하늘이 먼저 팀을 나가겠다고 해 잡았다. 박치가 맞긴 했다"고 힘을 보탰다. 이들의 발언에 이어 화면에서는 박정환의 춤추던 과거 영상이 `박치 증거자료`로 소개됐다.

이에 분노한 박정환은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소장을 통해 "고소인이 DJ DOC를 탈퇴하게 된 것은 원만한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며 "피고소인들은 이미 헤어진 지 17년 지난 고소인에 대해 실명까지 거론하며 악의적으로 `박치`여서 교체한 것처럼 공중파 방송에서 말했다. 이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 허위 사실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환은 앞서 발표한 DJ DOC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 발매 당시 멤버로 활동 했지만 곧 하차했다. 2집부터는 박정환 대신 정재용이 새 멤버로 투입, 멤버 교체의 이유는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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