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대호는 "롯데의 이문한 운영부장과 식사를 하면서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얘기를 나눴고 구체적인 금액 제시는 없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부장이 17일 다시 만날 때 구단이 생각하는 금액을 알려주겠다고 했다"며 "아직 구단 측의 제시액을 듣지 않은 상황에서 내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또 이문한 부장이 "1차 협상을 통해 이대호의 롯데구단과 부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롯데는 이대호를 국내 최고대우로 계약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롯데 측은 17일, 2차 협상에서 구단의 구체적인 제시액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대호 영입에 적극적이어서 앞으로 롯데가 2,3차 협상에서 이대호와 계약을 성사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