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괴물 빅풋, 흔적 발견…"강력한 증거有"

입력 2011-11-1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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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괴물로 알려진 빅풋의 실존 증거가 발견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빅풋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남부에 있는 도시 케메로보의 외딴 곳에서 기이하게 꼬인 나무들이 발견됐는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오랑우탄이나 고릴라 등이 둥지를 짓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어진 거주지인 것으로 보인다며 빅풋의 흔적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생물학자인 존 바인더너겔(69)은 "이 나무들은 시베리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아니다"며, "교차된 나무는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발견됐으며 빅풋이 만들었다고 주장되는 둥지(집)와 매우 유사한 형태이며 이는 빅풋이 실존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빅풋은 '예티'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덩치가 인간의 몇배에 달하며 온몸이 털로 덮여있는 유인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풋 실존 증거 소식을 접한 누릮ㄴ들은 "진짜 빅풋의 흔적이라면, 정말 궁금", "내가 보기엔 그냥 꼬인 나무다", "환경파괴가 심해 곧 멸종할 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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