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매출액이 46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양어업 종사자 2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양산업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원양어업 중 단독사업체 67곳(311척)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해 평균 매출규모는 465억원으로서 평균 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단독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총 3조 1215억원에 달하며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당기순이익과 매출액 이익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원양어업 단독사업체(67곳, 311척) 및 합작업체(17곳, 35척)에 고용된 종사자수는 총 1만1699명(지난해 말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종사자 중에는 내국인 5271명(45%)에 비해 외국인이 6428명(55%)으로 많았다.
원양어업 단독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수역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허가를 받고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하는 어업이다.
반면 원양어업 합작은 해외수역에서 우리 국민이 외국인과 합작해 설립된 법인이 내국법인 이거나 외국법인으로서 우리나라 사람이 납입한 자본금 또는 보유한 의결권이 50%를 초과한 경우 등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