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성장률 하락이 지속되면서 주가도 이를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 전년 동월의 높은 기저효과, 겨울상품판매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락했다”며 “주가상승은 성장률 하락을 충분히 반영하고 신규점 출점 모멘텀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의 지난달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송 연구원은 “본격적인 신규출점 모멘텀은 내년 5월로 예정된 의정부역사 내 백화점”이라며 “회사 측은 내년 5월부터 7개월간 약 2000억원 매출, 연환산기준으로 약 3000억원의 매출기여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