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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독일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캡처
독일은 16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암테크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미리보는 유로2012 결승전으로 불릴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 양팀의 감독과 선수들도 친선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시작휘슬이 울리자 팽팽할 것 같았던 예상과 달리 무게의 추가 독일로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은 독일의 강력한 중원라인이 오렌지구단을 제압했다. 선발 출전한 클로제와 포돌스키, 외질, 뮐러가 공격진을 이끌었다. 이들의 효과적이고 유기적인 움직임이 네덜란드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독일은 전반 15분 뮐러가 클로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역습도중 외질의 크로스를 클로제가 달려 들어가며 헤딩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을 2대 0으로 앞선 독일은 후반 21분에 외질이 골을 추가하며 3대 0완승의 드라마에 종점을 찍었다.
한편 독일은 이날 승리로 지난 1996년 이후 네덜란드에게 15년 만에 승리를 거둬 네덜란드 징크스를 깨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