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속의 도시'로 서울을 가장 잘 만들어낸 자치구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원속의 도시, 서울 만들기' 사업을 평가한 결과 동대문·도봉·마포·관악구가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서면·현장 실사로 △공원서비스 수준 △아름다운 가로 가꾸기 △걷고싶은길 조성·관리 △시민참여 소통 홈페이지 △시·구 공동협력 등 5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를 해 등급을 매겼다.
동대문구는 가로수 관리와 가로변 띠녹지, 꽃길 관리가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받았다.
관악구와 도봉구는 상상어린이 공원 관리와 공원 내 문화 프로그램 개최 실적이 우수해 A등급을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용산·중랑·성북·서대문·강서구는 B등급을 받았고 영등포구는 지난해보다 무려 12계단이나 뛰어올라 노력구로 꼽혔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을 공원속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와 자치구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매년 서울을 더욱 푸르게 할 사업을 개발하고 우수 자치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해 서울을 공원속의 도시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