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 따르면 자신을 수능 362일 남긴 여고생이 혼자 염색하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여고생은 "며칠 전부터 검은색으로 염색한 머리가 색이 빠져 조금씩 빨개짐. 주변 친구 몇몇에게도 그런 소리를 들어 염색하기로 맘 먹음!"이라며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에게 염색약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지만 어머니는 왁싱을 가져다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하고픈 맘에 나혼자 하기로 했다"며 "약을 들고 화장실로 가 슥삭슥삭 발랐다. 옷에도 안 묻고 얼굴에도 안 묻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검게 염색약으로 물들어 버린 것은 머리카락 색깔 뿐만이 아닌 손까지 염색돼 버린 것.
작성자는 "미친듯이 비눗칠해도 안되고 폼클렌징, 바디필링 등 손에 잡히는 모든걸로 다 닦고 씻고 해봤지만 소용없었다"며 "무서워서 어머니에 말도 못했다"고 전했다.
결국 아세톤까지 써봤지만 소용없던 여고생은 결국 좌절했다.
여고생은 "나 정말 어떻게 하죠? 내일 당장 학교 가야되는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정말 내일 학교 어쩔꺼임?ㅋㅋ" "그러길래 비닐장갑을 끼고 했어야지…그래도 빵 터졌네" "손가락이 썩은 바나나같네…어떻게 해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