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컴퓨터업체 델의 분기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델은 3분기 매출이 15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57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브라이언 글래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이 예상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면서 "선진국에서의 매출과 미국 연방정부의 주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억9300만달러, 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8억2200만달러, 주당 42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54센트로 월가 전망치 47센트를 넘었다.
실적전망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델은 올해 매출 증가율을 1~5%로 제시했다.
월가가 전망한 매출 증가율은 2%이다.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된 델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2.02% 상승한 뒤 실적 발표 이후 1.6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