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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신인왕의 주인공은 서희경(25·하이트). LPGA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1시즌 신인왕 수상자로 서희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희경은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신인왕 포인트 655점을 획득, 1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상을 확정했다.
서희경은 2006년 국내에서 프로로 데뷔, 막강한 신인 신지애(23·미래에셋)에게 신인왕 자리를 빼앗겼다. 지난해 3월 비회원 자격으로 KIA 클래식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본격적으로 미국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미국무대에 꾸준하게 노크를 한 서희경은 7월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10위 안에 세 차례 진입했으며 올시즌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컷탈락은 단 3번뿐이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신지애(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만이다. 역대 통산으로는 2007년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의 수상을 포함해 8번째 한국인 LPGA 신인왕이 탄생했다.
서희경의 뒤를 297점으로 크리스탈 불룐(네덜란드)이 따랐지만 서희경과 점수차는 385점이다.
또 서희경이 올시즌 LPGA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61만1347달러로 상금 순위 1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