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大 수시선발 기준은?

입력 2011-11-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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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립대학들이 2013학년도 수시 정원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반면 서울대만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수시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16일 대학가에 따르면 주요 사립대들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시모집 비율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2013학년도 입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2013학년도 입시안을 제출한 서강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입학 정원의 70% 가량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서강대 입학 관계자는 “2014학년도에 수능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올해와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연세대도 2012학년도 입시안과 크게 달라지는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 비율 역시 70% 내외로 비슷한 수준이며 이미 수시모집으로 많은 인원을 뽑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안에 2013학년도 입시 기본계획을 교무위원회에서 의결할 예정인 성균관대도 60% 가량인 현행 수시모집 비율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서울대는 수시모집 인원을 현행 정원대비 60.8% 수준에서 79.4%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2013학년도 대학신입생 선발안을 최근 학장회의에서 의결했다.

일각에서는 서울대가 쉬운 수능으로 최상위권 학생을 가려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방침을 정한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학들은 서울대가 수시 전형을 통해 우수 학생을 선점할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방식의 전형을 준비해오던 학생들을 고려하면 당장 서울대의 이같은 방침을 따라가기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사립대 입학 관계자는 “이미 기존 전형에 맞추처 공부해온 학생들이 있어 서울대가 수시 인원을 늘린다고 1년 만에 수시 인원이 늘지는 않을 것”이고 설명했다.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까지 수험생으로 보면 정시 위주로 준비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어 급작스럽게 바꿔버리면 그런 학생들에게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몇몇 입시 전문가들은 주요 사립대학들이 현재는 관망하고 있지만 올해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나서 변별력 문제가 제기되면 이후에라도 입시안을 변경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수시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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