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국내 첫 석탄가스화 플랜트를 수주소식에 상승세다.
두산중공업은 16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대비 900원(1.40%) 오른 6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CLSA,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일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5132억원 규모의 국내 첫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실증플랜트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올해 상반기까지의 수주가 2조1000억원에 그쳐 연간목표 11조원 달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됐었다”며 “그러나 3분기에만 총 4조4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 태안 IGCC까지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수주부진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에 최대 3~4조원의 추가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4분기 중의 이러한 수주 모멘텀은 두산중공업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