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에 이어 기본요금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월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고, 12월 1일부터는 문자 50건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기본료 인하를 시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1월 이용자의 경우 남은 월말까지 남은 기간을 반영, 367원을 할인받고 12월 이후부터는 월 기본요금을 일괄적으로 1000원씩 인하한다.
LG유플러스는 월 기본료 인하 및 문자 50건 무료 제공으로 연간 1824억원, 1인당 연 2만2560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노년층, 청각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이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버 스마트폰 요금제와 청각 장애인용 스마트폰 요금제도 20일 출시한다.
실버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1만5000원에 음성 60분·영상 30분·문자 80건·데이터 100M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요금 인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가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 중 하나로 SK텔레콤은 9월, KT는 10월에 인하안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