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에 밀리며 하락 반전했다.
16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0.18%) 하락한 1882.74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코스피지수는 191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기관이 매수 물량을 줄이면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89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장 한때 1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던 기관은 현재 500억원대로 매수 규모를 줄였다. 외국인은 52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0억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로 돌아섰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