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훈련을 가던 소방버스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긴급제동시설로 진입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인근 6번 국도 진고개에서 16일 오전 11시32분께 경기 화성소방서 소속 45인승 버스(운전자 엄모씨ㆍ40)가 내리막 구간 운행 중 브레이크 파열로 긴급 제동시설로 진입했다.
당시 버스에는 20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운전자 엄씨 등 소방공무원 4명이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만을 입었으며 큰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버스가 진고개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던 중 제동장치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