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약세…유럽 위기 확산 우려

입력 2011-11-16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가 1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발행을 앞두고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 내린 1.3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60% 밀린 103.58엔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유로 가치는 지난 6개월간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해 1.6% 하락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1% 상승한 77.03엔에 거래 중이다.

스페인은 17일 40억유로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같은 날 프랑스도 3~5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6.28%를 기록해 이틀 연속 6%대를 넘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그렉 깁스 환율 투자전략가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뛸 것”이라며 “이는 은행과 투자자, 기업들이 최악의 순간에 대한 대비를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로 가치는 계속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지명자는 이날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스 의회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신임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를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42,000
    • -0.92%
    • 이더리움
    • 4,637,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2.77%
    • 리플
    • 1,927
    • -7.44%
    • 솔라나
    • 347,800
    • -2.96%
    • 에이다
    • 1,373
    • -8.89%
    • 이오스
    • 1,126
    • +1.81%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16
    • -6.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3.86%
    • 체인링크
    • 24,380
    • -1.77%
    • 샌드박스
    • 1,040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