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예인 10여명 마약 혐의"…'11월 괴담' 은 진행 중?

입력 2011-11-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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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면 마취용 의약품 프로포폴 투약 혐의이 의심되는 연예인 10여명의 명단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져 연말 연예계에 마약 폭풍이 몰아칠 조짐이다.

16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연예가와 유흥가 중심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프로포폴 투약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현행 의료법상 프로포폴은 의사 처방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한 약품이다.

현재 검찰은 강남 일대 유명 성형외과 11곳을 압수수색,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통해 연예인 10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환 조사를 통해 이들에 대한 투약 여부 및 포로포폴 입수 경로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원인으로도 알려진 프로포폴은 지난 2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될 정도로 증독과 환각 효과가 심한 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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