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이틀 연속 팔자…금융주 집중 매도

입력 2011-11-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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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다.

16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76억원을 순매도했다.

종금저축(458억원)과 연기금(122억원), 증권선물(27억원)은 사자우위를 보였지만 투신(-870억원)의 매도 공세가 거셌다. 보험(-348억원)과 은행(-119억원)도 대규모 물량을 쏟아 부었다.

특히 금융업(-505억원)과 유통업(-455억원)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295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KB금융(-227억원), SK이노베이션(-194억원), 신한지주(-180억원), 삼성SDI(-149억원) OCI(-127억원)도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LG디스플레이(233억원)을 비롯해 하이닉스(182억원), LG전자(169억원), 현대제철(166억원), LG화학(138억원), 대우조선해양(125억원) 등은 대량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37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투신은 10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보험과 사모펀드도 각각 46억원, 33억원어치를 샀다. 은행(-23억원)과 종금저축(-10억원), 증권선물(-10억원), 연기금(7억원) 등은 팔자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다음을 45억원 순매수했고 성우하이텍과 에스에프에이도 30억 넘게 사들였다.

반면 CJ E&M은 100억원 넘게 팔았다. 게임빌(-32억원), 에스엠(-30억원), 에스엔유(-21억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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