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SI를 꿈꾼다, 국내범죄수사 드라마 '텐' (ten)

입력 2011-11-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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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국내범죄수사 드라마 ‘텐’ 제작진이 국내에 전혀 없던 스릴러물을 내놓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텐'에 출연하는 주상욱, 조안, 김상호, 최우식 등은 16일 오후 2시 상암 CGV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지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텐'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다.

잔악하고 난해한 사건의 경우, 초동 수사에서부터 특수전담반을 투입해야만 실제 검거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텐’은 ‘더 이상의 미제 사건은 없다’는 모토로, 완전범죄를 노리는 희대의 살인마들을 쫓는 수사팀의 두뇌싸움이 숨막히게 펼쳐진다.

‘독사형사’ 백도식역을 맡은 김상호는 “그동안 내가 맡았던 역할은 사람냄새가 나는 역할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시골 냄새를 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냉철함에 대해서는 신경 많이 썼다”며 그동안 보였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냉철함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주인공을 반장 역할을 맡은 주상욱은 “일단 대본이 너무 튼튼했다. 대본에 대한 믿음이 갔는데, 캐릭터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 굉장히 매력적으로 표현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기본 모토를 시작으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그리며, 오는 18일 오후 12시 OCN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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