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약을 많이 복용할수록 발기부전(ED) 위험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MSNBC 방송 온라인판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루 10알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남성들은 하루 2알 이상의 약을 먹는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증세를 보일 확률이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로스앤젤레스 메디컬 센터의 비뇨기과 전문의사인 디에나 C. 런도노 박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국의 의학잡지인 '비뇨기학 인터내셔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나이, 신체용적지수(BMI), 당료, 흡연경력 등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요인들도 감안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의사들이 발기부전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을 파악해 가능한 약의 사용을 줄이도록 취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운동량 증가나 다이어트 등 생활의 변화가 약물을 대체할 수 있으며 발기부전 위험성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