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백화점 비용통제와 신사업 수익개선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양한 내수업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는 점에서 방어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은 양호했으나 비용 증가 문제로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슈퍼 17.5%, 홈쇼핑 20.5%, 편의점 22.9%, 금융 27.2% 등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신성장 사업들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역시 신사업 수익개선 추세를 통해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 등 국내 신사업의 외형 성장 및 수익 증가가 백화점과 해외사업의 수익훼손을 일부 보완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