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더 멀리치고 싶은 김부장은 '꼭'

입력 2011-11-17 08:52 수정 2011-11-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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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마음 설레게 할, 새 드라이버 속속 출시

#골프마니아 김부장의 무기는 장타. 큰키와 단단한 체격을 갖춘 김부장은 드라이버 샷 만큼은 어디가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김부장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웠다. 지난주 필드에서 절친한 동료에게 번번히 드라이버 비거리에 밀렸기 때문. 더욱이 함께 라운딩 한 동료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김부장에게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묻던 동료라 자존심에 흠집이 갔다.

김부장은 고민에 빠졌다.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동료의 실력이 향상된 걸까 하고 말이다. 그러던 중 동료가 김부장에게 다가가 “자네도 드라이버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새 드라이버들이 속속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각종 드라이버들은 저마다 둥굴넓적한 헤드를 내밀고 골퍼들에게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속삭이는 것만 같다.

◇슬라이스 나는 김여사 예스 드라이버 어때?=예스 드라이버는 국내 여자프로골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클럽으로 선정될 만큼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런 명성에 힘입어 KJ골프는 ‘슬라이스 잡는 클럽’ 아이디세븐(I.D7)을 출시했다.

일본 R&D센터에서 독창적인 에어로시스템으로 디자인 및 개발한 이 드라이버는 크라운 부분에 ‘에이밍 존’이 있다. 어드레스를 했을 때 헤드 윗면에 타킷 포인트 안쪽으로 빛에 반사 돼 에이밍 존인 원이 그려져 헤드의 중심을 느끼면서 볼을 칠 수 있다. 어드레스의 특별한 안정감이 슬라이스를 줄여준다는 원리다. 슬라이스를 잡기 때문에 볼이 스트레이트나 드로가 걸려 거리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헤드소재는 소프트한 6A-4V 티타늄이며 페이스는 베타티타늄으로 특수 가공해 손맛을 살리 것과 동시에 비거리가 더 나도록했다. 헤드 솔부분에 하나의 웨이트바를 삽입해 무게중심을 낮춰 볼을 잘 뜨게할 뿐 아니라 임팩트시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켜 볼에 전달하는 에너지를 최대한 살려 비거리를 더 내게 했다.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의 우승을 이끈 ‘혼마 베레스 시리즈’=혼마 골프는 자사의 주력 브랜드 ‘혼마 베레스(HONMA BERES)’의 새로운 시리즈 드라이버를 내놨다.

베레스 시리즈는 헤드 스피드에 맞춰서 샤프트를 선택하고, 적합한 헤드를 조합시켜 최상의 클럽을 세팅해준다.

‘조작성(Control)’을 중시하며 이미지 그대로 볼의 궤도를 컨트롤할 수 있는 ‘C시리즈’, ‘안정성(Straight)’을 중시해 미스샷 시에도 똑바로 보낼 수 있는 ‘S시리즈’, ‘쉬움(Easy)’을 내세워 어드레스하기 쉽고 치기 쉬우며 안정감 있게 만든 ‘E시리즈’와 ‘E 레이디스 시리즈’ 등 네 가지 시리즈가 골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계 최초로 고복원력의 6축(軸) 시트인 ‘아막크(ARMRQ)6 샤프트’를 각 시리즈 샤프트에 장착했다. 이 샤프트는 카본 섬유를 6방향으로 짜 넣은 것으로 헤드의 복귀 성능을 향상시켜 볼을 정확히 보낼 수 있게 하고 비거리 성능을 높인다.

◇중상급자라면 ‘캘러웨이 레가시 블랙’=캘러웨이골프는 중상급자를 위한 뉴 프리미엄 라인의 클럽인 ‘레가시 블랙(Legacy Black)’ 드라이버을 내놨다.

레가시 블랙 라인의 강점은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라는 것. 강력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디자인, 비거리, 정확성 이 세 가지 성능이 최적의 접점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특히 뛰어난 방향성과 부드러운 타구감은 골퍼들이 그린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레가시 블랙 드라이버는 진보된 단조 테크놀로지와 프리미엄급 블랙 PVD로 마감, 품질과 함께 스타일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케미컬 밀링 처리된 크라운과 컵페이스는 중상급의 클럽 스피드를 투어급으로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탄도를 컨트롤한다. 여기에 전략적으로 두께가 얇게 조절된 페이스가 더해져 임팩트 시 효율을 극대화해 비거리를 향상시킨다.

◇최경주, 루크 도널드 등 우승시킨 ‘테일러메이드 R11’ 드라이버=한 주간 3명의 선수가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로 경기를 펼쳐 우승을 차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경주는 지난달 23일 이 드라이버로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같은주 ‘카스텔로 마스터스’에 참가한 세르히오 가르시아, ‘칠드런스 미라클 호스피탈스 클래식’에 나선 루크 도널드 등 이들 3명의 프로골퍼 모두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해 챔피언이 됐다.

‘R11’ 드라이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튜닝 기능으로 더욱 정교하게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의 3D 튜닝 드라이버다.

특히 클럽 페이스 앵글을 조절할 수 있는 ‘페이스앵글조절기술(ASP: Adjustable Sole Plate)’과 클럽의 로프트 각도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비행탄도조절기술(FCT)’, 클럽의 무게중심을 조정할 수 있는 ‘무게중심이동기술(MWT)’ 기술이 조화돼 자신에게 딱 맞는 클럽으로 튜닝 할 수 있다.

◇편한안 샷을 원한다면 ‘투어스테이지 파이즈’ 드라이버=투어스테이지에서 올해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파이즈의 신제품 ‘파이즈 드라이버’는 더 편안한 샷을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파이즈 드라이버는 어드레스 때 손과 클럽의 일체감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소프트 터보 러버를 적용한 듀얼 필드 그립을 장착했고, 헤드에는 감성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여유 있고 편안하게 어드레스를 할 수 있다.

페이스에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 타점을 분석해 토우 위, 아래 부분으로 흐트러지기 쉬운 타점 부분의 두께를 더해 볼이 스위트 스폿에 맞지 않아도 거리와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샤프트는 힘 들이지 않고 클럽을 휘두를 수 있는 50g대 파이즈 전용 PZ50 W를 비롯해 무게감을 느끼면서 스윙의 만족도를 높이는 60g대의 PHYZ 601 T를 채용했고, 3분할된 줌 업 샤프트 디자인을 적용해 라디에이션과 착시 효과로 길이의 부담을 느끼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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