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에 조 매든(탬파베이 레이스) 감독과 커크 깁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이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매든과 깁슨 감독이 올해의 감독을 뽑는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어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최고 지도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매든은 올시즌 총연봉 29위에 불과했던 탬파베이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공적을 높이 인정받았다. 그는 2008년 이후 2번째로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깁슨은 서부지구 꼴찌팀이었던 애리조나를 당당히 지구 1위로 끌어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애리조나의 젊은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