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이제서야 의약외품으로 관리

입력 2011-11-1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인미상 폐질환 사망 등 피해사례의 원인으로 확인된 가습기살균제가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게된다.

복지부는 가습기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 개정(안)을 오는 18일자로 행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는 ‘의약외품 범위지정’고시 개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허가 및 관리를 받게 되며 고시가 확정되면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자는 의약외품 제조업 신고 및 품목허가 후 생산·판매가 가능하다.

복지부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고시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1997년부터 생산된 가습기 살균제는 지난 3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기까지 정부의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올 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자 약 6개월이 지난 9월 26일부터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제1차 흡입독성실험 결과 가습기 살균제와 원인미상 폐질환의 인과관계가 확인돼 복지부는 지난 11일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행정처분 중 가장 강도가 높은 ‘강제 수거명령’을 내렸다.

이번 행정예고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12월 중 고시가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85,000
    • -0.36%
    • 이더리움
    • 3,10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24,600
    • -0.02%
    • 리플
    • 787
    • +2.08%
    • 솔라나
    • 178,100
    • +0.74%
    • 에이다
    • 450
    • -0.88%
    • 이오스
    • 638
    • -1.54%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64%
    • 체인링크
    • 14,230
    • -1.45%
    • 샌드박스
    • 331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