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선거에 출마한 한장상 협회 고문이 후보직에서 결국 사퇴했다.
KPGA는 17일 "한장상 후보가 오늘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회장 선거는 최상호 후보(기호 1번)와 이명하 후보(기호 2번)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고 밝혔다.
KPGA 회장을 역임한 한 후보는 당선하면 외부인사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에게 협회장 직을 넘기겠다고 공약했지만 류 회장이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히자 후보직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3일 KPGA 회장 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