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세포치료 전문기업 이노셀이 코스닥 시장 퇴출 및 관리종목 지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노셀 관계자는 17일 “2008년부터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로 간암, 뇌종양에 대해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내년 말에는 모든 것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비용으로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라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년도 예상손실이 50억원 정도 관리종목 편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면역치료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대감도 피력했다.
이노셀 관계자는 “면역세포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이 잘 진행되면서 많은 국내외 업체에서 관심이 크다”며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의약품 판권, 라이센싱 아웃 및 공동 연구개발 등 전반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해 관리종목을 탈피하는 것은 물론 상당한 영업이익도 기대된다”며 “연속 영업손실에 의한 코스닥 퇴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