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포스코 ‘사고’ LG화학 ‘팔았다’

입력 2011-11-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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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3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유가 상승 및 중국 긴축 완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으로 가격이 많이 높아진 화학업종에서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7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71억원을 순매수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미국 금융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화학에서 12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기계, 유통, 금융 등도 대거 팔아치웠다. 반면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등을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엘엠에스(36억원), 에스엠(33억원), 메디포스트(27억원), AP시스템(20억원), 마크로젠(1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아마존 킨들 파이어에 프리즘시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 매출증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서울반도체(69억원), 네오위즈게임즈(30억원), 에스에프에이(29억원), 크루셜텍(19억원), 덕산하이메탈(1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MSCI 제외주로 거론되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렸지만 개인들의 적극적 사자에 힘입어 전일대비 300원(1.35%) 오른 2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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