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일건설·한일시멘트 압수수색(종합)

입력 2011-11-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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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서울 역삼동 한일건설 본사와 한일시멘트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10시간 가까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회사는 미공개정보 등을 이용해 부당 시세차익을 실현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한일건설은 한일시멘트의 계열사로 2008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로 부채비율이 높아지면서 경영난에 빠져 지난해 6월 ‘3차 건설사 구조조정 계획’에서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다 최근 한일건설은 리비아 재건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검찰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고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건설은 2008년 허동섭 회장 일가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막대한 주식 차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3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현재 한일건설의 최대 주주는 한일시멘트로 50.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허동섭 회장(4.48%) 등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지분 보유율은 6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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