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통일부장관은 17일 "인도적 대북지원은 하지만 식량 지원은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 출석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예외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어렵더라도 5ㆍ24 대북조치를 훼손하지는 않는다"며 "천안함 연평도 도발 이후 북한으로 하여금 대가를 치르게 함으로써 무력도발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