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여름 태풍과 가을 우박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피해 복구비 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업재해대책심의 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6월 태풍 ‘메아리’ 및 지난 10월 우박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14억6400만원(보조 8억8000만원·융자 8억5400만원)의 복구비가 약 671농어가에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태풍 메아리로 다시마·톳 피해어가 121호에 대해 재해복구비 7억1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달 15일과 16일 이틀간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우박 피해농가 550호에 대해 재해복구비 7억5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해복구비는 △대파비용(다시 파종하는데 들어가는 종묘비용) △입식비용(양식을 재개하기 위한 치어 구입비용) △농약비용 △생계유지비(쌀 5가마 해당금액) △농축산경영·영어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1~2년)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