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들이 중국 시장으로 인해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자산 상각으로 3분기 실적이 악화됐으며 위메이드와 웹젠은 중국 시장 진출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보다 4.13%(2500원) 하락한 5만810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웨메이드와 웹젠은 하락장속에서도 1~2% 이상 주가가 상승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 3분기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이는 중국 게임 개발사인 스피디 그랜드의 잔여 자산을 상각했기 때문이다. 앞서 2분기 네오위즈 게임즈는 중국 투자자산 상각(61억원)과 일본 게임온 영업권 일시상각(190억원)을 한바 있어 매 분기 실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오위즈 게임즈는 3분기 투자자산 감액에 따른 손상차손(연결 기준 83억원, 개별 기준 79억원)이 발생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전일 CEO는 4분기 및 단기내 추가적인 손상차손 인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복된 직접 탕감(write-off)에 대한 실망감은 증폭됐다”고 말했다.
반면 웹젠은 내년 내년에는 중국 1위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해 C9와 배터리온라인 등 2개 신규게임의 상용화를 시작해 턴어라운드를 일궈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위메이드는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한 미르의전설3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증권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