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컬쳐]투자설명회가 다 똑같다고? 명사들의 ‘밸런스 철학’듣는다

입력 2011-11-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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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의 특별한 고객 설명회

금난새·고은·양희은·윤호섭·유홍준씨 초대

고객과 소통의 장 통해 신뢰와 상생 실천

증권사들의 투자설명회는 다 비슷하다?!

맞는 말이다. 사실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을 위해 개최하는 투자설명회는 주제나 내용이 비슷한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 투자설명회는 투자전문가들을 초빙해 ‘내년 해외시장 전망과 자산배분 전략’, ‘해외선물 투자설명회’, ‘연말 배당주선정 및 연말 랠리 가능성’등 투자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만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틀을 깬 증권사가 바로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은 투자자들에게 고객과의 만남의 자리를 단순히 투자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보다는 ‘신뢰와 상생’의 기업철학을 실천하고 고객과의 밸런스를 맞추며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근 ‘Meet the [Mr. Balance] 캠페인’을 통해 다른 증권사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강연회에서는 주식투자 전략을 들을 수 없다.

대신 지휘자 금난새, 시인 고은 등 ‘Mr.Balance’로 선정된 각 분야 명사들에게 직접 그들의‘밸런스 철학’을 듣는다.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살펴보면 대신증권은 생활, 나눔, 건강, 금융 등 각 분야 명사를 초대해 고객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휘자 금난새 씨가 함께하는 ‘생활과 예술의 밸런스’가 진행됐다.

이 강연회에서는 금 씨가 들려주는 밸런스 스토리를 중심으로 인생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생활 속 클래식 이야기와 현악 4중주 연주회를 함께 경험할 수 있었던 음악 강연회가 펼쳐졌다.

이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문학계 거장인 시인 고은이 강사로 나서 ‘시와 삶의 밸런스’를 주제로 시대의식을 반영한 문학관으로 개인과 사회의 밸런스를 맞추며 불평등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시인 고은의 시와 삶의 이야기와를 들려줬다.

특히 이 강연회에서는 통기타 음악과 문학을 결합해 새로운 트렌드의 대중문화를 만들어낸 양희은이 함께 해 자릴 빛냈다.

또 건강을 주제로 세계 정신의학계 권위자이자 대한민국 뇌 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이시형 박사가 강사로 나서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고객들은 21세기 감성적인 세로토닌 시대를 열며 전 국민의 행복주치의가 되고 있는 이시형박사와 함께 호흡법, 명상법 등 다양한 세로토닌 실천법을 직접 배워보는 자리를 가졌다.

‘나와 지구, 공존의 밸런스’라는 주제의 강연을 갖기도 했다.

디자인과 환경을 접목시켜 디자인의 공익적 역할 모델을 만들어온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가 강사로 나섰으며 폐품을 활용한 그린디자인 작품 전시를 겸한 갤러리 토크가 진행됐다.

90년대 초 중반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답사신드롬을 일으킨 ‘나의문화유산답사기’저자 유홍준 교수는 옛 것을 통해 새로움을 발견해 보자는 취지로 복원 문화재 이미지 전시와 함께 강연을 진행했다.

대신증권이 이같은 강연회를 계획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사회에는 세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밸런스 철학을 실천하는 리더들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은 원칙과 철학을 지키고, 자신의 분야에서 진실한 전문가로 존경 받으며 세상을 움직인다.

이에 대신증권은 Mr. Balance(미스터밸런스)와 고객들들의 만남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의 반등도 뜨겁다.

윤호섭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는 한 고객은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또 그동안 ‘나의 지구’를 위해 아무런 실천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스스로 부끄럽기도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큰 생각을 공유하고, ‘공존의 밸런스’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 활동들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홍준 교수 강연회의 참가자는 “너무나 좋았던 시간이었다. 특히 국악과 팝핀의 만남으로 강연을 시작한 것이 너무 좋았다”며 “문화재 자체 보다 그 주변환경이 훼손되는 것이 가슴 아프시다는 유홍준 교수의 말이 가슴에 깊이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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