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컬쳐]대신송춘문화재단, 기업의 이윤, 다시 이웃에게

입력 2011-11-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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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규모 증권업 최초 순수 문화재단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가 사재를 출연해 만든 문화재단이다.

대신증권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기부, 출연, 협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각 계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로 설립 21년째를 맞이하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증권업계 최초의 순수 문화재단으로 탄생됐다. 설립 초기 양재봉 이사장의 사재 1억원으로 설립된 이 재단은, 현재 재산 규모가 160억원에 이르는 대형 재단으로 성장했다.

설립 초기 활동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과 연구여건이 열악한 학술단체에 대한 연구활동비 지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소년소녀가장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996년부터 2001년도까지 언청이 환자 360명에 대해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1년치 수업료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 기회를 부여했다.

사회복지시설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신송촌문화재단 양재봉 이사장은 추석, 설날 등 명절 때마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애우 및 불우 학생들에게도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연말에는 소년소녀가정세대와 가정위탁세대 등 사회소외계층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신입직원 사랑의 산악행군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입사한 신입직원은 연수활동 기간 중에 사회공헌활동을 배우게 된다. 극기훈련으로 진행되는 40km ‘사랑의 산악행군’을 통해 성금을 적립해 사회복지공동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는 신입직원 1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회사에서 5000원씩 적립한 금액을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아울러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인턴십 제도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산학협력을 체결한 대학과의 교류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한양대, 부산대, 전남대 등 8개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은 대신증권은 대학생 대상 주식모의투자대회를 열고 증권관련 맞춤형 강의와 재테크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학 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이다.

스포츠 유망주에 대한 후원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MBC 꿈나무 축구재단에 전달돼, 전국의 유소년 축구클럽과 여자 축구팀에게 장학금과 유니폼, 점퍼, 트레이닝복, 축구공 등 다양한 용품을 구매하는데 지원됐다.

2009년 9월에는 전남드래곤즈 축구꿈나무교실, 11월에는 피겨스케이트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재능 있는 운동선수도 육성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향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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