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알려주는 ‘감기기상지수’를 새롭게 개발해 21일부터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감기기상지수는 기상요소(일교차·최저기온·습도)에 따른 감기 발생 가능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9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4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의 등급으로 단계별 유의사항을 담아 제공한다. 9개 주요 도시로는 서울과 강릉, 청주, 대전, 대구, 전주, 광주, 부산, 제주 등이다.
이 지수는 9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1일 2회 발표되며 오전 3시에는 오늘과 내일, 15시에는 내일과 모레의 예측값을 서비스한다.
감기기상지수는 기상상황 변화에 민감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감기 예방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며 보건 관련기관의 정책 시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당국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