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림선(여의도~신림)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노선계획, 정거장 위치 등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공청회는 오는 12월 7일에 동작구 보라매병원 앞 전문건설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그간 민자협상 과정 및 노선, 정거장 위치를 포함한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09년 제3자 공고를 통해 2010년 3월 (가칭)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고려개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현재 노선 및 정거장, 총사업비 및 투자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에서 보라매, 신림을 거쳐 서울대를 연결하는 총연장 7.8㎞의 노선으로 총 10개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내년 초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주민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