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이 내달 재개된다고 일본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19일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동일본 대지진으로 중단된 FTA 교섭을 재개한다고 합의했다.
노다 총리는 “이번 FTA 협상을 통해 높은 수준의 무역 자유화를 지향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국은 FTA 협상에 중단과 재개를 되풀이해 왔다.
호주는 소고기나 유제품, 밀, 설탕 등 농산물의 관계를 철폐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은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양국은 지난해 4월 교섭을 중단, 지난 2월 협상을 재개한 이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다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