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치산 부총리가 금융개혁 심화와 금융위험 예방 노력 강화를 촉구했다고 19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왕 부총리는 이날 후베이성 성도인 우안에서 열린 금융분야 관리들과의 모임에서 “중국 금융산업에 구조적 문제가 상당부분 존재한다”고 밝혔다.
왕 부총리는 이어 “도시은행, 농촌 신용협동조합, 농촌은행, 소액대출 금융기관 등은 맹목적인 확장 보다는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 예방이야말로 금융분야의 가장 주요한 사안”이라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화를 세밀히 점검하고 고리대, 불법 자금 모집, 불법거래 등의 금융부정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정책 방향에 대해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하되 보다 유연하고 목표지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대출구조 개선과 중소기업 지원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가 장기 불황에 빠져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