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보여준 '종편 방송의 의미'

입력 2011-11-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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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TV전쟁 편'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깨우침을 줘 주목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다음달 1일 종편 개국으로 앞으로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을 풍자해 방송을 이끌어갔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유재석TV와 하하TV 간의 경쟁이 펼쳐졌다.

유재석과 노홍철, 정준하로 구성된 '유재석TV'는 송중기와 써니 등의 스페셜 게스트를 무기로 한 '하하TV'에 초반에는 위축돼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콩트 '짝' 시리즈와 재기발랄한 수능송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개국 축하쇼' '무한뉴스' '고통의 달인' 등 내실 있는 콘텐츠를 앞세운 유재석TV가 톱스타 섭외에만 열을 올린 하하TV를 이기고 홀로 살아남는 상황은 최근 요란한 채널 홍보와 자극적인 내용을 앞세우는 종편TV를 은유적으로 풍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종편 방송 풍자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은 항상 깊은 뜻이 담겨 있어 참 알차다" "담겨진 뜻도 여러가지지만 수능송은 정말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17.0%의 시청률(AGB닐슨,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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