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고차 시장을 주목하라

입력 2011-11-21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시장 규모 410만대 예상…다임러·닛산 등 중고차 사업 시작

▲다임러 산하 메르세데스-벤츠와 닛산 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업체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중국 중고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의 한 자동차 매매시장. 블룸버그

세계 굴지의 자동차기업들이 중국의 중고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임러그룹과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중국에서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중고차 시장은 비교적 새로운 분야로 아직 시장에 나온 매물도 적은 편이나 럭셔리 자동차를 중심으로 체육관 크기의 중고차 매매시장이 속속 생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임러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중고차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7% 성장한 4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은 올해 1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신차 시장의 4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신차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어 성장이 둔화하면서 중고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닛산은 최근 자사 중고차를 되산 후 고객들에게 품질 보증과 AS조건을 붙여 판매하는 새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각 딜러들에 중고차 가격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닛산 중국 매장 중 90곳은 중고차 사업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다임러 자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클라우스 마이어 중국 법인 대표는 “연말까지 벤츠 매장 180곳 중 최소 35곳에서 중고차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닛산 중국법인의 기마타 히데키 영업부문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중국 전체 시장에서의 승자가 누가 될 지, 장기적으로 누가 더욱 번창할 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도 중고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 유통그룹인 중성그룹홀딩스는 중고차를 회사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정하고 기존 매장에 중고차 판매 코너를 따로 설치하기 시작했다.

중성그룹의 황이 회장은 “우리 매출 중 90%가 신차에서 나오고 중고차 비중은 2%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중고차 판매 비중이 3분의 1인 미국의 선례를 감안하면 중국도 조만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與 의총서 지선 전 합당 찬성 '김영진·박지원' 뿐…김영배 사과 요구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 수서역서 KTX·서울역서 SRT 탄다…11일부터 승차권 예매 시작
  • 작년 국세수입 추경대비 1.8조↑…"2년간 대규모 세수결손 벗어나"
  • 2000원 주려다 2000 비트코인…빗썸 오지급 사고 발생 원인은?
  • "올 AI에 585조 투입 전망"…빅테크들 사상 최대 투자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01,000
    • -2.18%
    • 이더리움
    • 3,019,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773,000
    • -0.32%
    • 리플
    • 2,120
    • -0.24%
    • 솔라나
    • 126,200
    • -1.25%
    • 에이다
    • 392
    • -2%
    • 트론
    • 411
    • -0.72%
    • 스텔라루멘
    • 233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30
    • -1.77%
    • 체인링크
    • 12,710
    • -2.16%
    • 샌드박스
    • 126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