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폐경기 호르몬제인 ‘에스디올 하프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디올 하프정’은 폐경 후 1년 이상된 여성의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호르몬 대체제다. 갱년기 증상으로는 안면 홍조, 피로감, 불안감, 우울증, 수면장애 등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저용량 제제로도 동등한 효과를 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용량 호르몬 요법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북미폐경학회(NAMS), 아태폐경학회(APMF)에서도 가능한 한 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안면홍조, 질 건조증 및 위축 개선,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제임이 입증됐다”며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은 물론 저용량이라 우울감,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며 경쟁품 대비 약가가 약 30% 이상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