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시중자금…MMF, 10개월來 70조 ‘돌파’

입력 2011-11-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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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마켓펀드(MMF) 잔고가 10개월만에 70조원을 돌파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과정을 확인하고 가겠다는 관망심리가 퍼지면서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MMF설정잔액은 70조73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이후 10개월만에 설정잔액이 7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튿날인 17일에도 설정잔액은 70조원을 상회했다.

18일 7753억원이 순유출되며 이틀만에 69조원대로 내려왔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현재진행형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MMF 설정잔액은 증가세를 나타날 것이란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지면서 법인을 중심으로 MMF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 45조2132억원에 머물던 MMF 일평균 순유입 규모는 이달들어 50조88880억원으로 12%나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불안과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법인자금의 특수수요가 생길때까지 MMF설정잔액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A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은행권 예금이 MMF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경기둔화에 대비한 기업들이 현금보유를 늘리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법인들의 자금에 대한 특수수요가 생길 때까지는 단기적으로 MMF 설정잔액이 증가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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